충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상생'으로 미래차 전환 돌파구 찾는다

상생협의체 참여기관 20곳→34곳 확대…금융·R&D·인력·수출 등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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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

충남도가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관·연 협력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고 자동차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충남지역 자동차 기업은 646개사, 종사자는 4만53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이 전체의 93%를 차지할 만큼 중소·영세기업 비중이 높다. 특히 기계기술 기반 기업이 많아 전기·전자·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충남도는 산업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생협의체 참여기관을 기존 20개에서 올해 34개로 확대했다. 금융과 연구개발(R&D), 사업화, 인력 양성, 수출·판로 등 분야별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과 대학을 참여시켜 기업들이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에 보다 촘촘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와 천안·보령·아산·서산·예산·홍성 등 6개 시·군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지원기관은 기술지도와 정보 제공, R&D 협력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협회 등은 금융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수출 확대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30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전환과 스마트공장 등 주요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충남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 등으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 부품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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