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도쿄게임쇼서 H5 게임 이식 기술 공개…글로벌 플랫폼 공략[TG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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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석 넵튠 H5 게임 사업실 이사가 도쿄게임쇼 라인게임 넥스트 2026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넵튠이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네이티브 게임을 H5 게임으로 전환하는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기존 게임 지식재산(IP)을 별도 앱 설치 없이 구동할 수 있는 미니게임 형태로 전환해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넵튠은 17일부터 이틀간 도쿄게임쇼에서 열린 '라인게임 넥스트 2026'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안현석 넵튠 H5 게임 사업실 이사는 '네이티브 게임의 H5 이식 노하우'를 주제로 서비스 안정성과 이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 기존 게임을 가벼운 H5 게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H5 게임은 HTML5 기반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웹이나 플랫폼 내부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게임이다. 중국 위챗 미니게임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됐으며 최근에는 인앱 결제와 광고를 함께 적용하는 수익모델도 활용되고 있다.

넵튠은 H5 전환의 핵심으로 '경량화'를 제시했다. 게임 본체와 리소스를 분리하고 초기 실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데이터만 먼저 불러온 뒤 나머지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통해 필요할 때 내려받는 방식이다.

이를 적용한 '무한의 계단'은 기존 270MB였던 용량을 33MB로 줄였다. 30초 이상 걸리던 초기 로딩 시간도 10초 이하로 단축했다.

넵튠은 현재 라인을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 10여곳에 50개 이상의 네이티브 게임을 H5 형태로 전환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도쿄게임쇼 라인 부스에서는 '고양이스낵바', '드드드드릴', '무한의 계단' H5 버전 3종을 시연한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장은 “H5 게임을 앱 내 미니게임으로 입점시켜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글로벌 플랫폼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새로운 사업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바(일본)=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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