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16편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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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의 제67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 프로그램 시상식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CTA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6일 '제67회(2026년 1~2분기)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통합 개최하고, 93편의 후보작 가운데 보도 8편, 정규 6편, 특집 2편 등 총 16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보도 분야에서는 전력시설 증설을 둘러싼 주민갈등,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 대규모 전세 피해, 무허가 하천 공사 등 지역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다룬 경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세 피해, 주거 양극화, 선거구제 등 전국적 현안을 지역 관점에서 파고든 보도가 다수 수상하며 지역채널의 저널리즘 기능이 부각됐다.

1분기에[는 LG헬로비전 전북방송의 '지리산 람천 무허가 공사 논란'이, 2분기에는 SK브로드밴드 강서방송의 '빌라 사라지자, 서울이 나뉘고 있다', 딜라이브 강동케이블TV의 '중대선거구제의 역설' 등이 선정됐다.

정규 분야는 딜라이브 강남케이블TV의 '더도슨트 시즌2 - 이중섭편)과 KCTV제주방송의 '삼춘 맹심헙서예 시즌2'가 수상했다. 특집 분야는 서경방송의 '호국정신, 진주의 자산이 되다'와 kt HCN 경북방송의 '공정한 선택의 시작 울릉도 지방선거'가 선정됐다.

황희만 KCTA 회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지역 주민의 삶과 지역사회가 마주한 구조적 문제를 깊이 있게 짚어냈다”며 “콘텐츠의 가치가 지역을 넘어 더 넓은 시청자에게 전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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