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글로벌 정식 출시... 얼리액세스 동접 17만명

Photo Image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공개된 '아이온2' 신규 영상

엔씨가 5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17만명을 기록하고 주요 국가 스팀 매출 1위에 오른 가운데, 무료 이용자까지 본격 유입되는 정식 출시 이후 흥행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아이온2는 지난달 30일 유료 상품 '파운더스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17만1530명을 기록했다.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브라질 등 12개국에서도 스팀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는 엔씨가 앞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쓰론 앤 리버티(TL)'의 얼리 액세스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약 5만7000명의 3배 수준이다.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도 130만건을 넘어섰다.

엔씨는 최근 해외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올해 2분기 매출 7705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52%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북미·유럽 비중은 27%, 아시아는 25%였다. 해외 매출 비중은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엔씨는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춰 신작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아이온2는 스팀을 중심으로 북미·유럽 등 서구권 MMORPG 이용자를 공략하는 핵심 타이틀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앞세운다.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원이 개발하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가상의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달 도쿄게임쇼(TGS)에서 첫 시연 버전을 공개했으며 2027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와 만나 아이온2 중국 진출을 포함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씨는 향후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남미·중동·아프리카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