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고객 기반으로 제조 DX 사업 확대…하노이 거점 파트너 발굴

제조 AX 전문기업 위즈코어가 설계 단계부터 생산·품질·설비 관리까지 제조 전 과정을 연결하는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앞세워 베트남 제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위즈코어는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전시센터(VEC)에서 열린 'Automation World Vietnam 2026(AW 베트남 2026)'에 참가해 엔드투엔드(End-to-End) 제조 DX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조 통합 운영 플랫폼 '넥스폼(NEXPOM)'과 전문가용 CAD 솔루션 '캐디안(CADian)'을 함께 소개했다. 제품과 생산설비를 설계하는 단계에서 실제 제조현장의 생산·품질·설비 데이터를 관리하는 단계까지 연결해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NEXPOM은 공장 내 생산·품질·설비·에너지 등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조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기업이 처음부터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필요한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통계적공정관리(SPC) 등 현장에 필요한 시스템을 우선 도입한 뒤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에 따라 AI 기반 최적화, 로봇·자동화 장비 연계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CADian은 제품이나 설비 등의 도면을 작성·수정하는 컴퓨터지원설계(CAD) 솔루션이다. 오토캐드(AutoCAD)와 높은 호환성을 제공해 기업이 기존 설계 업무 방식과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DWG와 DXF 등 주요 설계 파일을 지원하며 건축·기계·토목·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위즈코어는 두 솔루션을 기반으로 설계와 생산현장을 아우르는 제조 DX 체계를 제시했다. 설계 단계의 디지털화와 함께 생산 실적, 품질, 설비 등 현장 데이터를 통합하고 향후 AI와 자동화 기술까지 적용하는 방식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제조기업의 주요 생산거점 가운데 하나로 품질과 납기 관리뿐 아니라 생산 이력과 데이터 추적성 확보를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위즈코어는 국내외 제조 DX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기초적인 생산 실적 관리부터 여러 생산거점의 데이터를 연결·통합하는 단계까지 기업별 환경에 맞춰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위즈코어는 현재 베트남 북부와 남부지역에 제조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하노이를 중심으로 현지 제조기업과 파트너 접점을 넓히고 베트남 제조 DX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