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즈, 포도책방과 공유책방 디지털 운영 시스템 구축…“새로운 서점 형태 기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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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즈. 사진=북이즈

서점 전문 IT 솔루션 BOOKIS(북이즈)가 공유책방 포도책방과 협업해 입점자의 실시간 재고조회와 판매알림을 지원하는 공유책방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서점 관리 프로그램이 운영자를 중심으로 판매와 재고를 관리했다면 이번 시스템은 정보의 범위를 책을 입점한 이용자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포도책방 이용자는 자신이 입점한 책의 현재 재고와 판매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판매가 발생하면 판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입점자가 자신의 책이 판매됐는지 또는 몇 권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점 운영자에게 문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입점자가 늘어날수록 운영자가 개별적으로 판매와 재고 현황을 확인해 전달하는 업무도 함께 증가한다.

BOOKIS와 포도책방은 이를 단순히 관리 업무의 문제로 보지 않고 판매 데이터를 입점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공유책방은 하나의 서점 공간을 여러 입점자가 공유하며 자신의 도서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점 모델이다. 공간뿐 아니라 판매와 재고 정보를 다수의 이용자와 연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일반 서점과는 다른 운영 시스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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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즈. 사진=북이즈

BOOKIS는 서점 POS와 판매·재고관리 등 서점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서점 전문 솔루션으로,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서점의 형태에 맞춘 기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 솔루션의 기능에 서점 운영 방식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운영 방식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연결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포도책방 프로젝트 역시 공유책방이라는 새로운 운영 모델에 맞춰 판매, 재고, 이용자 정보가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한힘 BOOKIS 대표는 “POS는 단순히 결제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점에서 발생하는 판매와 재고 데이터를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독립서점, 공유책방, 무인서점 등 다양한 형태의 서점이 등장하는 만큼 각 서점이 원하는 모습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만드는 것이 BOOKIS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포도책방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판매 상황을 보다 능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운영자는 반복적인 재고·판매 문의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실시간 판매·재고 확인과 알림뿐만 아니라 입점자별 정산 및 운영관리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BOOKIS 관계자는 “새로운 서점은 새로운 운영 방식이 필요하고, 새로운 운영 방식에는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포도책방과 함께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유책방 운영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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