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 국가 보안 AI 모델 개발 참여…실전형 AI 훈련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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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티오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성능 AI 발전에 따라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국내 독자적인 보안 특화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티오리는 오펜시브 보안 분야에서 쌓은 취약점 연구·분석 경험과 실전 데이터를 사업에 활용한다. 자율형 AI 보안 솔루션 '진트(Xint)'를 개발·운영하면서 확보한 에이전트 기반 취약점 탐지·검증 기술도 적용한다.

티오리가 맡은 핵심 분야는 AI 모델이 실제 보안 도구와 환경을 활용해 취약점을 탐지·재현·검증하도록 하는 '하네스(Harness)' 구축이다. 실전 해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고도화하기 위한 지도 미세조정(SFT)과 검증 가능한 보상을 활용한 강화학습(RLVR) 환경 구축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보안 관련 지식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검증하며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이달부터 10개월간 B200 GPU 256장을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이를 활용해 최종 매개변수 7000억개(700B)급 전문가 혼합(MoE) 구조의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진트를 개발하며 축적한 실전형 에이전트와 취약점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AI 모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오리는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을 기반으로 취약점 연구·분석과 보안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자율형 AI 보안 솔루션 '진트'를 비롯해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활용한 취약점 탐지·검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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