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고향만두, 와사비 만두 첫선…'와샤오롱' 출시

해태제과는 와사비를 넣은 딤섬 '와샤오롱'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와사비를 활용한 만두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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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샤오룽 제품 이미지, 〈자료 해태제과〉

'와샤오롱'은 고기에 와사비를 곁들이는 조합을 상하이 전통 딤섬인 샤오롱바오에 접목한 제품이다. 이달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해 전국 편의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해태제과가 2006년 선보인 '샤오롱'의 후속작이다. 2022년 '치즈갈비맛' 이후 4년 만에 출시하는 제품으로, 기존 샤오롱의 촉촉한 식감과 둥근 포자 형태는 유지하면서 와사비 특유의 연두빛과 알싸한 풍미를 더했다.

와사비는 냉동만두에서 강한 향 때문에 고기와의 맛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원료로 꼽혀왔다. 해태제과는 20년간 이어온 샤오롱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재료 배합비를 조정해 조리 후에도 고기와 와사비의 풍미가 어우러지도록 했다.

특히 본와사비(고추냉이) 분말을 사용해 자극적인 매운맛보다는 깔끔하고 향긋한 알싸함을 살렸다. 여기에 양배추·대파·양파·마늘·생강 등 5종의 채소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한 봉지에 6개가 들어 있으며 전자레인지로 약 3분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해태제과는 고기와 와사비 조합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만두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대중적인 만두로 자리잡은 샤오롱바오에 와사비를 적용한 색다른 시도로 국내 딤섬 시장의 맛의 영역을 넓혔다”라며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와샤오롱의 톡 쏘는 감칠맛으로 날리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태제과는 올해 2월 '명가 고향만두' 패키지를 리뉴얼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현재 고향만두는 고기·김치·잡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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