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은 오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을축제 '귀신사바 귀신놀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귀신읍 속촌리의 초대'를 콘셉트로 꾸민다. 관람객이 속촌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귀신들과 만나고 축제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신규 콘텐츠는 '신출귀몰 춤사위'다. 헤드셋으로 같은 음악을 들으며 귀신들과 함께 춤추는 무소음 축제다. 주변에서는 음악이 들리지 않지만 참여자들은 음악을 공유하며 이색적인 춤판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귀신 술래잡기'도 다시 선보인다. 귀신과 관람객이 직접 어울려 뛰고 노는 참여형 콘텐츠다. 처녀귀신과 구미호 등 전통 귀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배우들도 속촌리 곳곳을 누빈다. 실감 나는 분장과 연기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연출한다.
미션형 콘텐츠 '미완의 초대장'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속촌리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해 미완성된 초대장을 완성한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축원의 부적'을 인증받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올해 축제를 저승의 마을 속촌리에 초대받은 관람객이 귀신들과 특별한 가을날을 보내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민속촌은 올해 여름 '파전&막걸리 페스티벌'과 물놀이 축제 '마른 하늘에 물벼락'을 선보이며 계절별 콘텐츠를 확대했다. 지난 7월에는 공식 모바일 플랫폼이 '레드닷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