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 5만 포인트 지급 보상안…2차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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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보상안으로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힐링페이퍼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2차 입장문을 통해 보상안을 안내했다. 유출 고객 중 국내 이용자에게는 1인당 5만원 상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 보상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앱 내 보상신청 링크를 통해 시작된다. 해외 유출 고객에 대한 지급 규모는 추후 공지한 뒤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해킹·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도 제공한다. 보험은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1년간 금전적 손해를 보장한다.

힐링페이퍼는 보안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도 함께 안내했다. 향후 정보보호 투자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기준에 따른 보호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개선 과정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힐링페이퍼는 지난 4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인지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한 데 이어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 로그인과 API 호출 전반의 인증 절차를 다단계로 재정비하고 권한 검증 로직을 재구축해 비정상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실시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체계도 고도화해 유사한 패턴의 재시도 공격이 발생하면 즉시 탐지·차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상담·결제·시술 정보를 다루는 모든 연동 기능(API)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전수 보안 점검도 실시했으며,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취약점 점검과 모의 침투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강남언니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4일 상담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시작됐다. 이튿날 동일 공격자가 다른 경로로 재차 접근을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인원은 국내외 21만966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이용자도 4만8000명에 달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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