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달까지 진행했던 'T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가입·이용 편의성, 합리적 가격 등 고객 호응이 높아지면서 혜택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SKT는 휴가철 해외여행객을 위해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 가입 시 최대 16GB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4월 23일부터 진행해 왔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최대 1Mbps)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개월간 데이터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baro 8GB'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프로모션 시행 전보다 약 15%p 증가했고, 가족로밍 고객은 누적 505만명을 돌파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진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T 로밍 이용 고객은 가장 만족한 요소로 △가입과 사용의 편의성 △현지 통신사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 △합리적인 가격 등을 꼽았다.
가장 많은 고객이 꼽은 만족 요인은 가입과 사용의 편의성이었다. 별도 심(SIM)을 구매하고 설치할 필요 없이 현지에 도착하면 곧바로 로밍 연결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해외 체류 기간 동안 한국 번호 그대로 한국과의 연락이 끊김 없이 지속되어 중요한 연락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는 후기가 많았다.
다음으로 많이 꼽힌 것은 현지에서 데이터가 불안정하면 다른 통신사를 선택하여 쓸 수 있다는 점이었다. T 로밍은 전 세계 195개국, 500여 개의 해외 통신사와 직접 계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현지 네트워크 사정에 따라 여러 통신사 중 가장 원활한 곳을 직접 선택·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해서도 많은 고객이 만족감을 보였다. 가족로밍은 3000원만 추가하면 가족 구성원 최대 5명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1인당 요금 부담이 약 6000원대로 낮아진다. T로밍을 이용하는 가구의 78%가 가족로밍을 선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로통화 및 문자 사용이 무료라 비용 걱정 없이 현지 및 한국과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실제로 로밍 요금제 가입자의 70% 이상이 바로통화를 이용 중이며, 1인당 평균 통화량은 약 40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T로밍 고객들로부터 예상보다 더 큰 성원을 받아 추석과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모션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해외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