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국 항저우와 AI·로봇 협력 확대 논의

항저우 대표단 화성행궁·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시찰
2009년 우호결연 이후 문화·청소년 교류서 협력 확대

Photo Image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류샤광 중국 항저우시 부시장(오른쪽 네 번째)이 4일 수원시청에서 양 도시 간 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기념 촬영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는 17년째 우호교류를 이어온 중국 항저우시와 인공지능(AI)·로봇, 도시혁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류샤광 항저우시 부시장을 비롯한 5명 규모 대표단은 지난 4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2009년 우호결연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과 문화예술·청소년 교류를 이어온 두 도시가 산업·기술 분야로 협력 의제를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시는 항저우시의 AI·로봇 분야 발전 경험과 수원시의 도시혁신 정책을 공유하며 실질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항저우시는 지난해 12월 시 차원의 AI 혁신 거점 구축 목표를 공식화하고 딥시크,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 지역 AI 기업 생태계를 주요 기반으로 제시했다. 이는 두 도시가 기존 문화교류를 넘어 첨단산업과 도시정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읽힌다.

항저우시 대표단은 이날 시청 방문에 이어 화성행궁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봤다. 지난 3일 방한한 대표단은 서울과 화성시 기업 방문, 항저우시 자매도시인 서귀포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류샤광 부시장은 “수원시와 항저우는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 넓은 분야에서 깊이 있는 실질 협력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항저우의 AI·로봇 분야 발전 경험과 수원시의 도시혁신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지난 17년간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