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를 만들던 중국 가전기업이 사람의 손을 모사하기 시작했다.



모바는 4일(현지시간) IFA 2026에서 사람 손의 움직임을 본뜬 로봇팔 'Knot 80'을 공개했다. 11자유도의 다관절 손으로 컵과 작은 물체를 집고 옮기며 커피머신까지 직접 조작한다.
Knot80은 단순히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산업용 로봇팔과 달리 3D 공간 정보를 이용해 물체의 위치와 방향을 인식한다. 물체 형태와 재질에 따라 잡는 방식을 결정하고 25~50N 범위에서 파지력을 실시간 조절한다. 작업 도중에도 시각 정보를 계속 받아 손과 팔의 위치를 보정한다.
아직까지는 시제품 단계다. 모바는 향후 로봇이 물건을 집고 옮기거나 정리하는 등 복잡한 가사 작업으로 역할을 넓히는 데 이 같은 조작 기술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베를린=
베를린(독일)=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