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김용만)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 및 컨벤션 센터(NECC)에서 열린 '중국 복합재료 박람회 2026(CCE 2026)'에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국내 탄소소재 및 응용부품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CCE 2026'은 중국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문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약 700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탄소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 7개사가 참여해 소재부터 응용제품까지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한국관 참여기업은 △강남KPI △국도화학 △스마트코리아 △엠셀 △일성컴파짓 △크린테크 △한국카본 등 7개사다. 이들 기업은 활성탄소 등 기초 소재부터 탄소섬유 발열체, 탄소섬유 성형복합재(CF-SMC),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정전기 방지 작업복(방진복), 실험용 배기기 등 탄소소재와 응용부품 분야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구매자 대상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참여기업의 수출상담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탄소섬유 응용 작업복 전문기업 크린테크는 디노 텍스타일(Dino Textile Co., LTD)과 1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사를 확인했으며, 발열소재 전문기업인 엠셀의 경우 중국 상해 상윤 무역유한공사 유넷(YOONet) 측과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및 2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관 참여기업은 이번 전시를 통해 총 3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약 성과를 거뒀다. 현장 상담을 통해 중국 내 수요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제품 공급, 기술 교류, 공동사업 발굴 등 후속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지승현 엠셀 대표는 “이번 CCE2026 참가를 계기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방열소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당사의 방열소재 제품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kd-OKTA) 상해지회와 협업해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부스 임차·디자인·설치·전시품 왕복 물류비 등을 지원했다. 기업별 전담 통역 인력을 배치해 구매고객 상담 및 업무협약 등 중국 시장 내 유통·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는데 주력했다.
김용만 원장은 “CCE 2026은 우리 탄소기업이 중국 복합소재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고, 각 품목별 공급망 내 위치한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판로 다변화를 모색하는데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