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NES사업부 외형 확장한다…대규모 채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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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NES 사업부 채용공고. 한화오션 채용 홈페이지 갈무리

한화오션이 차세대 핵심 기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NES(Next Energy System) 사업부'의 외형 확장에 나선다. 지난 7월 사업부 신설 이후 처음으로 전 직무에 걸친 대규모 채용이다.

한화오션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NES 사업부 경력직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기획 △개발 △설계 △구매 △품질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근무지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거제 조선소, 부산 등 주요 거점으로 나뉘어 배치될 예정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해당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절차는 서류전형 이후 1·2차 면접, 처우 협의 및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는 기자재 구매, 제품 기획, 시스템 영업 직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강화한다. 부산에서는 공급망 관리(SCM) 및 자재 품질 관리를 강화해 기술 내재화를 도모한다.

이번 공고에서 한화오션은 NES 사업부를 '기술을 제품으로, 제품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조직'으로 정의했다. 한화그룹의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 역량을 결합, 기존 조선 사업의 핵심 기자재를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으로 한 단계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극저온 가스 기술'도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영하 163도 이하의 극저온을 다루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친환경 가스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의 에너지 효율 혁신을 주도하고,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시스템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이번 채용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환경 규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한다. 글로벌 해양 산업 패러다임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LNG,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7월 1일자로 NES 사업부를 신설했다. 해당 사업부는 조선·해양 및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차세대 핵심 기자재 및 신기술 사업 진출을 목표로 설립됐다. 산하에는 사업 수행 전 과정을 총괄하는 7개 팀이 편제됐다. 회사 측은 “미래 사업 검토를 위해 만든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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