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추석 앞두고 파트너사에 9495억 납품대금 조기 지급

롯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1만2000여개 협력사에 납품대금 949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Photo Image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백화점·롯데건설·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홈쇼핑 등 27개 계열사가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구매와 임금 지급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나는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1만개가 넘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그룹과 파트너사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상생 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는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운영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는 등 금융 부담 완화에도 나섰다.

롯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파트너사와 함께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는 실적 개선과 사업 체질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4850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21.2% 증가했다. 백화점 사업의 외국인 고객 증가와 패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