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호그룹이 총괄대표에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를 선임했다. 최 대표는 청호그룹 지주사인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 최고경영자(CEO) 직책도 겸직한다.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은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1일 발표했다. 칼라일은 6월 청호그룹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청호그룹 전략 수립과 운영을 총괄하고, 각 계열사 대표와 협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칼라일 아시아 선임고문도 맡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칼라일 신규 투자도 지원한다.
최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롯데렌탈 대표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전환을 이끈 바 있다. 이전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지냈고, 칼라일이 투자한 ADT캡스 대표도 역임했다.
칼라일은 청호그룹 계열사 인사도 단행했다. 정창국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청호나이스·마이크로필터·엠씨엠 대표에 임명했다. 정세형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로 선임됐다.
정창국 대표와 정세형 대표는 각각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 총괄 CFO와 총괄 CSO를 겸임, 그룹 차원 재무·전략 업무도 수행한다. 최 대표와 정창국·정세형 대표는 ADT캡스에서 호흡을 맞춘 경영진으로, 청호그룹에서 재회했다.
최 대표는 “청호가 신뢰할 수 있는 물을 만드는 선도적인 기업, 최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보유한 회사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앞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호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총괄대표로 합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청호그룹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고, 임직원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