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창원 산단 근로자 위한 '청년디자인리빙랩' 휴식·여가 프로그램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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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이 창원 산단 근로자 위한'청년디자인리빙랩' 휴식·여가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사진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창원 산단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이크로 틈새문화 Zone'과 '무기대전'을 시범운영한다. 지역 청년과 근로자가 '창원문화선도산단 청년디자인리빙랩'에서 직접 기획한 과제를 현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산업통상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KIDP가 주관하는 '창원문화선도산단청년디자인리빙랩'은 지역 청년과 근로자, 주민이 산업단지의 공간·서비스·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도 함께 참여한다.

'마이크로 틈새문화 Zone'은 업무로 바쁜 산단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이나 출퇴근길 등 짧은 틈새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산구 기업사랑공원에서 열리는 시범운영 현장에서는 '차징존', 멍때리며 머무는'릴렉세이션존',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모멘텀존' 세 공간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8일에는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인 '틈새러닝'과 '틈새요가'가 진행됐으며, 19일에는 '애니멀플로우', '오후조깅&팀트레이닝' 등이 이어진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원 산단을 가로지르는 남천 일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남천길 보행 환경과 야간 조명이 개선되면 산단 근로자와 주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휴식·운동 거점으로 적극 활용된다.

'무기대전'은 창원의 자부심인 방위산업을 'K-방산 Play Ground'라는 콘셉트로 풀어낸 전시 프로그램이다. '방산을 일상으로, 기술을 문화로'를 내걸고, 일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술과 제품을 통해 방산을 일상의 문화로 새롭게 발견하고 방산도시 창원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립창원대학교에서 대학축제와 연계해서 열리며, 나와 어울리는 K-방산 무기 찾기 테스트, 밀리터리 의상 및 소품 체험,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방산도시 창원의 역사, 국립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하는 미래 전장 시나리오 및 미래형 무기·장비 컨셉 상상전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강윤주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창원 산단 청년과 주민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검증하고 개선안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면서 “참여자들의 반응과 의견을 수렴해 창원 산단 청년 근로자의 자부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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