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26 대학·기업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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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 대학·기업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경기 북부권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설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한 장면.(사진=경희대)

경희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 대학·기업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경기 북부권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도서산간·접적지역 등 상대적으로 진로 탐색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학생을 포함해 권역 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진로체험버스, 진로탐색캠프, 현장탐방 프로그램, 진로콘서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희대는 그간 용인시와 함께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디지털새싹캠프' 등을 운영하며 쌓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AI·실감미디어·우주과학 등 대학이 보유한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진로체험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동이 어려운 소외 지역 학생을 위해 기획된 '진로체험버스'는 8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가 진로체험버스를 타고 진로체험을 신청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AI·디지털, 천문·우주과학 등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분야에 맞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대학과 주요 산업 현장을 활용한 진로콘서트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100개교 이상, 4,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진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읍면 등 소외지역 학교 비율을 65% 이상으로 배정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었던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려했다.

이원구 경희대 미래혁신단장은 “이번 사업은 단기적 체험을 넘어 청소년의 삶과 진로를 연결하는 실질적 교육이 되도록 설계됐다"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 사후 연계 시스템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체험버스는 12월 초까지 권역별로 순차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꿈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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