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배터리·나노소자 실습형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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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연계해 첨단나노소재 분야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현장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출연연·대학과 손잡고 소재부터 소자까지 잇는 현장형 인재양성에 나섰다.

협회와 한림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참여대학 석·박사 과정생 20명을 대상으로 나노소자 제작·분석 심화 공동세미나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전자빔·포토리소그래피를 활용한 미세 패터닝과 식각, 박막 증착, 열처리, 구조·표면 분석, 전기적 특성평가를 실습했다.

협회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소재·공정·성능 간 연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출연연·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대학에서 배운 소재 이론을 실제 제조공정과 분석, 성능평가까지 연결하고 이차전지·에너지저장소자·나노소자로 구현되는 연구개발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23~24일 울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석·박사 과정생 16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 실습을 진행했다. 전극 슬러리 혼합·분산부터 코팅·건조·압연, 코인셀 조립, 충·방전 성능평가와 소재 분석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대용량 믹서와 코터, 롤프레스 등 파일럿 생산설비 견학도 병행했다.

지난달 6~7일 창원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1명이 참여했다. 그래핀 분산액과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슬러리 제조, 전극 적용, 파우치형 풀셀 제작, 원자힘현미경(AFM),·라만 분석을 실습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를 위한 슈퍼커패시터와 차세대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교육 범위를 넓혀 배터리·슈퍼커패시터·반도체·센서 등 응용 분야별로 소재 특성과 공정조건이 최종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향후 특화 교육과정과 연구기관의 전문 인프라, 산업계 기술 수요를 연계한 실습교육과 산학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과 연구를 실제 소재 제조와 공정, 분석, 성능평가까지 연결해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전문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재 특성과 공정조건이 최종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현장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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