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분기 매출 962억달러…13분기 연속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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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 달러(약133조원3600억원)를 기록해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2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1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639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4%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21억7000만달러보다 40억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실적 상승세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이끌었다.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하이퍼스케일 기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하이퍼스케일 기업 관련 매출이 48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엣지 컴퓨팅 매출은 72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3%,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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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회계연도 2027년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080억달러(±2%)로 제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이제 실질적으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 토큰은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제 컴퓨팅은 곧 수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 구축은 최고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완전 가동 중인 베라 루빈(Vera Rubin)은 바로 이러한 순간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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