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물 밖으로 못나와…연못에 몸 담근채 간식 먹는 인도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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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발 셰이크. 사진 = X @onindians
물 밖에 나오면 피부가 타는 듯한 통증 느껴

인도 서벵골주에서 물 밖으로 나오면 피부에 불이 붙은 듯한 통증을 느껴 수년째 대부분의 시간을 연못에서 보내고 있는 16세 소년의 사연이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인도 NDTV와 걸프뉴스에 따르면 무르시다바드에 사는 이크발 셰이크는 물 밖으로 나오면 피부에 심한 열감과 작열통을 느끼지만, 몸을 물에 담그면 증상이 완화된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크발이 몸 대부분을 연못물에 담근 채 앉아 간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약 5년 동안 이런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과 전통 치료사를 찾아다녔지만 뚜렷한 호전을 보지 못했다.

사연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인도 기업인 아난트 암바니가 치료 지원에 나섰다. 이크발은 암바니의 지원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뭄바이의 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정확한 진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부 의료진은 심한 작열감과 열감, 피부 발적을 일으키는 희귀 질환인 홍색사지통증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 질환은 주로 손과 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이크발의 상태와 관련이 있는지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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