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LG전자의 신수익원인 'TV 플랫폼 서비스' 수출 지원을 위해 180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한다. 제조업 중심의 하드웨어 수출을 넘어 서비스 수출 거래에 무역보험 안전망을 구축한 최초의 사례다.
무보는 24일 LG전자의 TV 플랫폼 서비스 수출 거래에 대해 대금 미회수 위험 등을 담보하는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TV 플랫폼 서비스'는 스마트 TV를 판매한 이후에도 플랫폼 홈 화면 내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 브랜드를 노출·광고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받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최근 글로벌 TV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LG전자는 단순 가전 판매를 넘어 플랫폼 기반의 독자적 서비스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무보의 지원을 통해 LG전자는 기존 TV 기기(하드웨어) 수출뿐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발생하는 OTT 브랜드 및 콘텐츠 광고 서비스 대금까지 포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수출 형태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서비스 대금 정산 및 결제 불이행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든든한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서비스 수출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수출 형태의 구조적 변화에 발맞춘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