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헌 해수부 차관 현장 방문…국가중요시설 대드론 방어 장비 점검

AI·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이 인천항에서 열린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훈련에 참여해 안티드론과 통합관제 기술을 선보였다.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지난 20일 인천항 연안여객부두에서 열린 '2026 을지연습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및 시설피해복구 대응훈련'에 참여해 안티드론 및 통합관제 시스템과 관련 장비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과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군·경·소방 등 22개 유관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사이버 공격에 따른 항만물류시설 마비와 국제여객터미널 내 복합테러, 미사일 타격에 따른 주요 시설 피해복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이 진행됐다. 올해는 군집드론과 무인기 공격에 대한 대응 및 피해복구 훈련도 새롭게 포함됐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한 총 58억원 규모의 '인천항 안티드론 및 통합관제장비 구매·설치 사업'을 수주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인천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 탐지 레이더와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RF 기반 탐지 장비, 대응 장비 등을 연계한 통합형 체계로 구성됐다. 항만 주변 공중 영역에 접근하는 드론을 탐지·식별하고 관련 상황을 관제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항만은 선박과 여객터미널, 물류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고 넓은 수역과 공중 영역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특성상 복합적인 보안·관제 환경이 요구된다. 최근 드론을 이용한 불법 촬영과 정찰, 주요 시설 접근 등 공중 위협이 다양해지면서 탐지부터 식별, 상황 인지, 대응까지 연계하는 안티드론 체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훈련 현장에서 인천항에 구축·운영 중인 안티드론 및 통합관제 시스템을 소개하고 드론 위협 탐지와 식별, 관제에 활용되는 주요 장비와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현장을 찾은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도 쿠도커뮤니케이션 부스를 방문해 안티드론 관련 기술과 장비를 살펴봤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위협이 다양해지면서 항만과 같은 국가중요시설에서는 개별 장비를 넘어 탐지·식별·관제·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통합 보안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천항 안티드론 및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축적한 항만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주요 기반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도커뮤니케이션은 다수 해양수산청 항만종합감시시스템 상황실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수행하며 항만 보안·관제 분야의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앞으로 AI 기반 보안·관제 기술을 활용해 항만을 비롯한 국가 주요 기반시설 대상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