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센터서 화재…950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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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인천 제물포구 7가 쿠팡 15물류센터. 2026.7.23. 연합뉴스

쿠팡 등 주요 유통기업이 입주한 인천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직원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8분께 인천시 서해구 원창동 물류센터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원 8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직원 등 950명의 대피를 유도하고 건물 전 층을 수색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이 “지하 1층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는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인 '부스덕트'에서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형 물류창고인 해당 건물에는 쿠팡 등 6개 기업이 입주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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