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9조2354억원…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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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본사 T타워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19조2354억원, 순이익 18조67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5137억원, 순이익은 27조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약 8배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크게 반영됐다. SK스퀘어는 이와 함께 AI·반도체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기업가치 제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 약 147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말 약 24조원 대비 6배가량 늘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같은 기간 23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지난해 2분기 말 50.1%에서 지난 13일 기준 38%로 낮아졌다. SK스퀘어는 2028년까지 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을 기업가치 제고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이어졌다. 올해 1월 디지털 광고 회사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했고, 6월에는 앱마켓 원스토어를 넥써쓰에 매각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상반기 취득한 4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지난달 전량 소각했다. 내년 초까지 7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SK스퀘어는 향후 반도체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신설한 'AI 혁신' 조직을 중심으로 투자 업무와 포트폴리오 회사의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등 내부 AX도 추진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와 적극 소통하며 AX 혁신과 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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