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립, 하루 1200만명 찾았다…숏폼 넘어 롱폼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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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립 에디터 '스티커' 기능 〈자료 네이버〉

정식 출시 3주년을 맞은 네이버 클립이 하루 평균 이용자 1200만명이 찾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했다. 크리에이터를 1만~2만명 규모로 상시 모집하고 유명 창작자가 잇따라 합류하면서 콘텐츠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클립을 숏폼부터 롱폼까지 아우르는 통합 동영상·리뷰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숏폼 서비스 클립의 지난달 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1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11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지표도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재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했다. 동영상·게시물을 포함한 월 생산량은 약 2.6배 증가했다. 체류시간도 65.2% 늘었다. 2023년 8월과 비교하면 동영상·게시물 기준 월 생산량은 17.3배, 누적 창작자 수는 20.3배 치솟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월 생산량은 4개월 연속으로 월간 신고점을 경신 중”이라면서 “지난해 8월 클립 프로필 출시로 게시물 포맷이 더해지며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클립은 2023년 8월 시작한 숏폼·리뷰 서비스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의 홈피드와 클립탭, 검색, 플레이스 리뷰 등 다양한 서비스에 노출되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숏폼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지난해부터 리뷰 콘텐츠까지 확대했다.

창작자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공식 크리에이터를 반기마다 모집했지만, 올해부터는 1만~2만명 규모의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지무비와 삼프로TV, 청담언니 등에 이어 지난달 잇섭이 새로 합류했다. 이달에는 일부 클립 창작자 채널을 시작으로 채널 정보와 콘텐츠를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는 '채널 검색'을 선보이는 등 클립 창작자 지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클립을 숏폼·리뷰는 물론 롱폼 동영상까지 올릴 수 있는 통합 동영상·리뷰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달 30일 서비스 종료를 앞둔 네이버TV를 대신해 최장 7시간 길이의 롱폼 동영상도 업로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업로드 가능한 동영상 길이가 3분에 불과했다. 이를 대폭 확장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다만 롱폼 동영상은 PC·웹에서만 업로드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기존처럼 3분 분량 콘텐츠를 지원한다.

클립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연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 대상에 클립 크리에이터를 추가한다.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수익화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내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수익화 프로그램도 보다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내부에서 준비 중”이라면서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지난해 피드형, 게시물 유형으로도 베타 도입했는데 이를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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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네이버 클립 주요 지표 - 자료: 네이버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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