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반기 AX 본격화…7개 영역서 AI 에이전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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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1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전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신재욱, 배광수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경영전략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인공지능 전환(AX)을 하반기 핵심 성장전략으로 내세우고 WM·IB·Wholesale 등 7개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전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리더스 컨퍼런스'를 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9652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 △연계 비즈니스 확대 △AX 추진 등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사업부별로는 WM사업부가 자문(Advisory) 솔루션 강화를 통한 고객 유지 전략을, 디지털사업부가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IB사업부는 기업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금융 자문 파트너로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계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각 사업부가 보유한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결합해 복합적인 금융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단순한 사업부 간 협업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와 수익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부 간 연계를 가로막는 내부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AX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를 단순 업무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의사결정 방식과 회사 운영체계를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연초부터 AX 전략 수립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왔으며 이달부터 WM·IB·Wholesale 등 우선순위 7개 영역을 중심으로 핵심 AI 에이전트 개발과 전사 AI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올해 말부터는 AX를 전사적으로 본격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는 “증권업의 본질은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를 정확히 이해하고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AX는 AI를 단순한 업무 자동화 수단이 아닌,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고 회사의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광수 대표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속성장을 위한 기본이자 연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본 전제”라며 “종합금융서비스 회사로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해 반드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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