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넷글로벌이 한국맥도날드에 구매·정산 업무 자동화 시스템 'AP 오토메이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AP 오토메이션은 인보이스 정보 확인, 데이터 입력, 구매발주서 및 입고 내역 대조 등 반복적인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PDF와 이미지를 AI 에이전트가 문서를 인식해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한다. 사업자등록번호, 일자, 공급가액, 부가가치세, 구매발주 금액 등의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거래 유형에 맞추어 부가가치세 코드와 회계 계정도 알아서 매칭한다.
구매발주서, 입고 내역, 인보이스 정보를 자동 비교·검증해 정상 건과 예외 건을 분류한다. 예외 건의 경우 불일치 항목과 원인을 제시해 담당자가 필요한 부분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상 건은 일괄 승인 및 오류 이력 관리 기능을 적용해 데이터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대폭 높였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월말 등 인보이스가 집중되는 시기의 반복적인 확인·입력 업무와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평균 3일이 걸리던 인보이스 처리 리드타임을 1일 수준으로 단축하고, 전체 처리 시간을 70% 이상 줄였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급사 관계관리(SRM) 등으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하고, 구매·공급망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중현 한국맥도날드 팀장은 “AP 오토메이션 도입 이후 인보이스 처리 시간이 70% 이상 단축됐다”며 “반복 업무에 투입되던 시간을 줄여 팀원들이 분석과 검증 등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호 메타넷글로벌 대표는 “SAP ERP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고객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주 대조부터 입고, 인보이스 검증,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며 “앞으로도 구매·공급망 데이터 활용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AX(AI 전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