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레이, AI체험존·MZ특화 리뉴얼로 K뷰티 붐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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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 명동·홍대점에 인공지능(AI) 체험존과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 특화 공간이 마련된다. K뷰티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방문객 체류 확대와 온오프라인 연계 콘텐츠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뷰티플레이 명동·홍대점을 오는 10월까지 재단장한다. 뷰티플레이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 전용 무료 체험·홍보 공간이다. 2021년 명동점을 시작으로 홍대점, 지난 6월에는 부산점까지 개소하며 전국으로 거점을 넓히고 있다.

명동점은 기존 안내·전시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다. AI 피부진단 기기와 디지털 체험기기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체험존을 새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방문객이 직접 자기 피부 상태를 진단받고, 그 결과에 맞는 중소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추천받는 방식의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헤어케어존·네일존 등 카테고리별 테마존도 신규로 기획해 체험 콘텐츠의 폭을 넓힌다.

홍대점은 MZ세대를 겨냥해 공간을 리뉴얼한다. 그동안 없었던 프래그런스룸을 신설하고 포토존·라운지도 새로 조성할 방침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촬영에 최적화한 공간으로 개편해 홍대 특유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MZ세대 방문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K뷰티 붐과 방한 외국인 급증이 맞물리는 시점에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뷰티플레이 누적 방문객은 48만명, 체험 서비스 이용자는 약 13만명 수준이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9만8000명으로 전체의 74.6%를 차지한다. 체험 서비스 이용자 4명 중 3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리뉴얼된 공간과 콘텐츠로 전체적인 방문객 수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K뷰티 홍보 효과도 노린다. 전체적으로는 팝업 전시 공간을 넓히고, 입점을 원하는 중소 화장품기업이 더 많은 제품을 순환 전시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도 손본다. 상반기까지 뷰티플레이가 전시한 중소기업은 1128곳, 제품은 5993개 수준이다. 명동·홍대 상권에 단독 진출이 어려운 브랜드들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홍보 효과도 함께 키울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 체험·홍보를 강화해 체험 접근성을 강화하고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K뷰티 브랜드 이미지와 공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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