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면 유통·식품업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이 본격화한다. CJ를 비롯해 신세계그룹, 오리온, 동원그룹 등이 일제히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 가운데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회사별로 지원서 접수가 차례로 마감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받는다.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 식품·외식 계열사를 포함해 그룹 13개 계열사 및 사업부문이 참여한다. 채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려 최근 4개년 가운데 가장 크다.
지원자는 서류와 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뒤 계열사별 전형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그룹 입문교육에 참여한다.
식품 계열사별로 보면 CJ제일제당은 라이프스타일 식품·기술소재·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는 영업과 상품기획(MD), 공급망관리(SCM), 기획, 인사, 회계 등 18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영업과 센터운영 직무에서는 장교 출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전형도 운영한다. CJ푸드빌도 같은 기간 지원서를 접수한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2일까지 202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받는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를 비롯해 SCK컴퍼니(스타벅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신세계I&C, 신세계푸드, 신세계센트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2027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 결과는 10월 말 발표한다. 이후 11월 계열사별 면접과 12월 최종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정식 입사해 그룹 입문교육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부터 최종면접 이후 한 달간 진행했던 인턴십 과정을 폐지했다. 채용전형에 따른 지원자의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이고 정식 입사 시기를 앞당겨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취지다.
오리온은 다음 달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 모집 대상은 2027년 2월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ENG), 일반관리 등이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현업 실습과 최종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오리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무 소개와 복리후생, 채용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등도 안내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다음 달 6일 오후 2시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 이번 채용에는 동원산업과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스, 동원건설산업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1개 회사만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는 지원한 회사 안에서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온라인 필기전형(인성검사·AI역량검사), 1차 면접, 인턴십,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하루 동안 직무별 전형과 집단면접으로 치른다. 직무별 전형은 직무에 따라 토론면접이나 직무역량면접, 필기테스트, 졸업논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 합격자는 6주간 현업 부서에 배치돼 인턴십을 거친 뒤 경영진 면접을 본다.
회사별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CJ가 오는 30일 오후 5시로 가장 빠르다. 오리온과 동원그룹은 다음 달 6일,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2일까지 각각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