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입력만으로 조회 조건 설정·리포트 자동 생성
7개월간 베타 운영 거쳐 속도와 정확도 개선

클라우드 기반 재고관리 솔루션 '박스히어로'는 지난해 12월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커스텀 리포트' 기능을 약 7개월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뒤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커스텀 리포트는 박스히어로에 저장된 입출고와 발주, 판매 이력 등의 데이터를 사용자가 필요한 조건에 맞춰 조회하고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한 달 동안 출고되지 않은 품목을 선별하거나 전년 대비 품목별 판매량 변화를 비교하는 등 업무 목적에 따라 재고 데이터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하는 코드 언어인 'SQL'을 다룰 수 있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해당 기능이 제공됐다. 일반 재고 관리 실무자가 활용하려면 코딩 지식이 필요해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박스히어로는 이 같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커스텀 리포트에 AI 어시스턴트를 결합했다.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일상적인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요청을 해석해 조회 조건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사용자는 생성된 리포트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하며 조회 조건을 추가하거나 분석 범위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차트 형태로 시각화하거나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타 운영 기간 동안 수집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리포트 생성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했다”며 “자주 사용하는 조회 조건을 템플릿 형태로 제공하는 등 비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박스히어로는 제조업의 부품·자재 관리부터 소규모 유통업체의 재고 운영, 의료기관의 의약품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웹과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를 포함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유료 고객사 4,000곳을 확보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