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9650억…전년比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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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에쓰오일이 2분기 매출액 11조3453억원, 영업이익 965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514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는 정제마진 및 윤활 스프레드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정유부문은 원유 가격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로 6월 말 급락했으나,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정유제품 공급 상황 심화로 대폭 상승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아로마틱 경우 파라자일렌(PX)이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다. 벤젠(BZ)은 중국 설비의 낮은 가동 및 미국향(向) 수출 재개로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됐다.

폴리프로필렌(PP)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프로필렌 생산량 감소로 원가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스프레드가 하락했다. 프로필렌 옥사이드(PO)는 역내 PO 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이 제한되면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윤활기유는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제약으로 타이트한 수급이 심화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3분기 정유부문은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운송용 수요와 폭염으로 인한 발전용 수요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국가의 정유 제품 수출 제한으로 공급이 제약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예상된다.

석유화학은 역내 생산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 감소가 전망된다. PP는 역내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스프레드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PO는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강세를 보였던 시황이 점진적으로 조정될 전망된다.

윤활부문은 중동 지역의 생산 차질 및 물류 제약이 회복되는 데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roup III 중심으로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2027년 초 상업가동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동 준비를 위해 기계적 완공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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