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 프리미엄 MVNO '알비레오' 출시… 통신·플랫폼 결합으로 '시장 재편' 자신

통신 기술력에 SKT망 신뢰성 결합… '브랜드형 MVNO' 모델 국내 첫 시도
요금 경쟁 대신 구독 생태계로 차별화… 브랜드 충성도 기반 MVNO 모델 제시
엔터 특화 'STAYC M 요금제' 첫선… 생활 디바이스·여가 아우르는 구독 생태계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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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블

코스닥 상장 통신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네이블(대표 양건열·조종화)이 SK텔레콤 통신망 기반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 브랜드 '알비레오(Albireo)'를 오는 6일 공식 출시한다.

국내 MVNO 시장은 그간 도매 요금 기반의 가격 인하 경쟁이 사실상 유일한 차별화 수단이었다. 알비레오는 이 구도를 바꾼다. 대형 통신사 수준의 데이터·통화 품질은 유지하되, 통신 가입 자체를 라이프스타일 혜택의 진입점으로 설계한 통신·플랫폼 결합 모델이다. 네이블은 다년간 축적한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요금제·포인트·혜택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독자 생태계를 구축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민트모바일(Mint Mobile)이 디지털 중심 운영과 브랜드 마케팅으로 저가 경쟁 일변도의 MVNO 시장에서 브랜드 충성도를 만들어낸 사례로 꼽힌다. 네이블은 접근 방식이 다르지만 같은 목표를 겨냥했다. 민트모바일이 가격과 브랜드로 이룬 고객 충성도를, 알비레오는 팬덤·구독 혜택을 결합한 생태계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첫 상품은 MZ세대를 겨냥한 엔터테인먼트 특화 요금제다. 걸그룹 스테이씨(STAYC)와 연계한 'STAYC M 요금제'로 초기 가입자 선점에 나서며, 가입자는 통신 서비스와 함께 포토카드·소장품 경매·이벤트 응모 등 팬덤 특화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블은 엔터테인먼트 특화 요금제를 시작으로 2030 스마트 컨슈머를 위한 모빌리티·여행 혜택, 405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뷰티·스마트 헬스케어 구독 결합으로 타깃을 순차 확장해 전 세대를 커버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네이블 조종화 대표는 “다년간 축적해 온 통신 인프라 역량과 플랫폼 비즈니스를 융합해 알비레오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월 납부하는 통신비가 프리미엄 구독료로 전환되는 새로운 모델로 MVNO 시장의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견고한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MVNO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알비레오와 첫 특화 상품 'STAYC M 요금제'는 오는 8월 6일부터 정식 이용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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