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 AI 서비스 엘박스(LBOX)가 MS워드 애드인(MS Word Add-in)을 출시했다. 이제 사용자는 MS워드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도중 별도 서비스로 이동할 필요 없이 자연어로 질의하고, 법률 AI의 답변을 즉시 문서에 반영할 수 있다.
그동안 법률가들은 워드에서 문서를 작성하다 AI의 도움을 받기 위해 별도 서비스에 내용을 복사·붙여넣기한 뒤, 다시 답변을 워드로 옮겨 반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문서 작성 화면과 AI 화면을 오가며 업무 흐름이 끊기는 점도 불편 요소였다. 엘박스 워드 애드인은 이러한 과정을 워드 안으로 통합해 문서를 닫지 않고도 필요한 법리와 근거를 확인하고, AI의 제안을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가 제시하는 답변에는 근거가 된 판례와 법령 원문 링크가 함께 제공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판례·법령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사용자는 원문을 직접 확인하며 인용 근거의 존재 여부와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다.
엘박스 워드 애드인은 계약서, 준비서면, 법률 의견서 등 다양한 법률 문서 작성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다. 용어와 명칭의 일관성, 계약 조항의 참조 정확성, 오탈자 등 문서의 정합성을 AI가 점검하며, 제안된 수정 사항은 변경 전후를 비교한 뒤 적용할 수 있다. 적용된 내용은 워드의 '변경 내용 추적(Track Changes)' 기능을 통해 기록돼 수정 이력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설치도 간편하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엘박스'를 검색해 애드인을 추가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엘박스 워드 애드인을 사용한 한 법률 전문가는 “기존에는 문서를 법률 AI 서비스로 옮겨 질의한 뒤 다시 결과를 가져와야 했지만, 이제는 문서 작업 중 바로 AI에게 질문하고 필요한 내용을 즉시 반영할 수 있어 업무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며 “계약서 검토 시 관련 근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용어의 일관성과 조항의 정확성까지 점검해 문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워드의 익숙한 사용성과 엘박스의 기술력이 자연스럽게 결합된 경험”이라고 평가했다.
2019년 설립된 엘박스는 '법을 사람들에게 더 가깝고 의미 있게 만든다'는 미션 아래 법률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변호사의 70%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대검찰청, 김·장 법률사무소, 삼성전자 등 1700여 개 기관이 도입한 국내 대표 법률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