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새싹에 투자 날개…경과원, 펀딩랩 첫 가동 준비

8월14일까지 접수, 9~11월 투자교육·IR 지원
투자진단·데모데이·TIPS 추천까지 단계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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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2026 G-Bio Funding Lab 경기 바이오스타트업 기술검증·사업화지원 포스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G-Bio Funding Lab' 참가기업 10개사를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지사·연구소·공장을 등록했거나 등록 예정인 창업 7년 이내 바이오 분야 기술창업 법인기업, 개인사업자, 예비창업자다. 모집 분야는 신약 개발, 의료기기, 진단키트,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이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G-Bio Funding Lab은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자 관점의 사업모델과 시장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전문교육, 기업설명회(IR) 고도화, 투자자 연계 등을 한 과정으로 묶어 운영한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유치 준비 단계부터 후속 관리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기업별 투자준비도와 기술성, 시장성을 진단하고 맞춤형 성장전략과 투자유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후 기업별 전담 매니저를 배정해 투자 전략 수립을 돕는다. 교육 과정은 개발전략, 글로벌 진출, 인허가, 시장진입과 보험수가, 특허·지식재산권, 재무·자금조달 등 바이오기업 성장 단계별 필요 분야로 구성했다.

IR 역량 강화 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사업모델과 시장전략 보완, IR 스토리라인 설계, 발표자료 고도화, 피칭 코칭, 예상 질의 대응 훈련, 모의 IR 등을 거치게 된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자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를 연다. 경과원은 참여 기업의 IR 발표와 투자사 일대일 미팅을 연계하고, 국내외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 접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직접투자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추천도 검토한다.

참가 기업은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8월 말 선정된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경과원은 프로그램 종료 뒤에도 투자유치 성과와 투자자 미팅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후속 투자와 사업화 지원사업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해종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바이오산업은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투자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전략과 시장성이 중요하다”며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실제 투자와 후속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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