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기술이 대규모 축제와 마라톤 등 다중운집 행사장의 안전관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엔젤스윙은 최근 지역 대규모 여름 축제 현장에서 드론 기반 공공안전 관제 기술 실증을 마치고 군중 모니터링과 야간 열화상 탐지, 실시간 상황 공유 등 드론 기반 원격 순찰 체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엔젤스윙은 최근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대규모 여름 축제 현장에서 드론 무인 스테이션을 활용한 공공안전 관제 기술 실증을 실시했다. 이번 실증은 자동 출동과 원격 비행이 가능한 드론 운영체계를 활용해 행사장과 주변 관광객 밀집 지역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드론 기반 원격 순찰 및 공공안전 대응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증에서는 행사장 내 군중 밀집도와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행사 종료 후 교통 흐름과 혼잡도, 긴급차량 진입 동선을 확인했다.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야간 탐지 성능과 실시간 영상 송출 기반 상황관리 체계도 함께 검증했다.
엔젤스윙의 드론 무인 스테이션은 상황 발생 시 약 10초 이내 자동 출동이 가능하며, 자동 이착륙과 원격 비행을 통해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10배 줌 카메라를 활용해 넓은 행사장에서도 위험 요소를 정밀하게 식별했으며,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은 URL 기반으로 공유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관계기관이 동일한 관제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드론으로 구축한 3차원(3D) 지도를 기반으로 신호수 배치와 차량 동선, 통제구역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교통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엔젤스윙은 이번 실증을 통해 드론 기반 원격 순찰 체계가 대규모 행사장의 안전관리와 공공안전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드론 스테이션과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DFR(Drone First Response) 기반 초동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축제와 스포츠 행사, 재난·재해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엔젤스윙은 '2026년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모두의 챌린지 로봇)'에 선정돼 경찰청 수요과제인 '고층·고공 사고 현장의 초기 증거 수집 특화 드론'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협력해 드론 스테이션과 AI를 결합한 공공안전 운영체계의 기술 고도화와 공공시장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