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소비재에 이어 미용·의료 수출 증진에 나섰다. K-컬쳐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 뷰티·바이오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열린 '2026 뷰티·헬스케어쇼' 수출상담회에선 전년대비 77% 증가한 3900만달러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목표치였던 2500만달러를 훌쩍 넘은 성과다.
인천을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외 기업 225개가 참석해 K-뷰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뷰티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흥시장 바이어 유치에 집중, 글로벌사우스 지역 바이어가 전체 참가 바이어의 절반을 차지(총 37개사 중 18개사)했다.
나이지리아 바이어와 20만달러 MOU를 체결한 인천 소재 스킨나인코스메틱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중소기업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기 매우 까다로운 시장”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아프리카라는 신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삼수 코트라 인천지원본부장은 “공항·항만이 소재한 인천은 수도권 관문 역할을 하며, 뷰티·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바이어 및 소비자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이다”며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K뷰티와 의료를 접목해 시장·품목 면에서 모두 수출 다변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