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일본 시장개척단서 867만달러 수출상담

10개사 참여…30만달러 계약도 체결
B2B 상담에 B2C 팝업스토어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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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21~22일 일본 됴쿄에 관내 기업 7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부스를 운영한 모습.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21~22일 일본 도쿄에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64건, 867만 달러(126억8507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와 현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팝업스토어를 연계해 바이어 상담과 소비자 반응 확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참여 기업은 본토닉, 써니유통, 이안글로벌, 지앤씨월드, 필립산업, 핸디비전, 클린글로우라이프 등 화장품·미용 분야 7개사와 위렌지, 온바이브 등 식품 분야 2개사, 고체향수 기업 엘리자베스 등 10곳이다.

시장개척단은 21일 도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일본 현지 바이어와 기업별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서는 제품 특성, 현지 유통 가능성, 수출 조건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엘리자베스는 30만 달러(4억3893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참여 기업들도 현지 유통사와 후속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도쿄 시부야에서 용인 지역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단독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시는 기초자치단체가 시부야에서 지역 기업 제품을 모아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K-뷰티와 K-푸드 제품을 현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일본 소비자와 인플루언서 60여명이 방문했으며, 일부 인플루언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 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현지 잡지사 취재도 진행됐다.

용인시는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의 후속 계약, 현지 유통망 확보, 일본 소비자 대상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포르투갈과 이집트 시장개척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는 수출상담회와 시부야 팝업스토어를 연계한 방식을 시도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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