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mRNA백신 임상 2상…녹십자 식약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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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질병관리청 주관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질병관리청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임상 2상 과제에 착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관인 GC녹십자가 임상 2상 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지난해 12월 승인된 임상 1상 연구 결과와 비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식약처 사전 검토를 거쳐 진행됐다.

질병청은 지난 4월부터 mRNA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비임상 및 임상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 절차를 거쳐 8월 임상 2상 과제가 개시되고 식약처 승인이 이뤄지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검증하게 된다.

이 지원사업은 2028년까지 비임상부터 임상 3상, 시료 생산 및 공정 개발까지 전주기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는 mRNA 백신은 체내 세포에 직접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생성 방법을 전달하는 원리다.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항원 교체만으로 3~6개월 만에 신속한 백신 설계와 생산이 가능하다.

향후 확보된 mRNA 플랫폼의 활용 전망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백신 신속 개발 △암 백신 개발 적용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등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통한 백신 주권 확보와 국민 건강권 보호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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