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공장, 무인매장 등 산업 생태계 변화를 반영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사 결과는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과 지역 산업 육성, 미래산업 전략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고용·생산·경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국가 기본통계다.
이번 조사에서는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AI 활용과 로봇 활용, 스마트공장 운영, 무인매장 현황 등을 새롭게 조사 항목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수준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 방식도 효율화했다. 행정자료 활용을 확대하면서 전체 약 753만개 사업체 가운데 44.4%인 약 334만개 사업체만 현장조사를 실시해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줄였다.
온라인 조사도 확대했다. 조사표 작성 요령을 제공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아울러 AI 챗봇과 전문 상담사를 활용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응답자의 문의를 신속히 처리하고 전화조사도 병행했다.
국가데이터처는 현장조사 내용 검토를 거쳐 지역별·산업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에 대한 잠정 결과를 올해 12월 발표할 계획이다. 모든 조사 항목을 포함한 확정 결과는 내년 6월 공개한다.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성실히 응답한 사업체와 헌신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조사요원 및 지방정부 공무원 덕분에 경제총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경제총조사 결과가 AI 대전환(AX) 등 급변하는 산업생태계를 정확히 보여주고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