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스타트업 4곳, 공모사업 문 두드려 15억 성과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실증 연계까지 밀착 지원
투자·협업·판로까지 창업 생태계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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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3월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슬레노, 전통시장 등과 업무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지역 스타트업 4곳이 정부·공공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5억9000만원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가 지원한 관내 스타트업 4개사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창업 3~5년 차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성장이 정체되는 '데스밸리'를 넘을 수 있도록 외부 공모사업 참여를 지원해 왔다. 지원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평가 자료 제작, 발표 코칭, 실증사업 연계 등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소방설비 기업 슬레노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지원센터는 슬레노의 기술을 지역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광명시 일자리경제과와 연계했고, 현재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 재료와 공법으로 가구·가전·모형을 제작하는 메디아앤메디올로지는 창업진흥원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기업은 지역 창업기업 모두의교육이 개발하는 초·중·고 수학 교육용 퍼즐 시제품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외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 기업 투랭은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됐다. 투랭은 2024년부터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공용오피스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사업 종료 이후 후속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캐릭터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생각실현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영유아 대상 글로벌 한글 교육 콘텐츠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공간 제공,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팅, 기업 간 네트워킹, 실증사업 연계, 판로 개척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간 협업을 늘리고, 유망 기업이 정부 공모사업과 민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도 강화한다.

광명시는 올해 5월부터 신산업 분야 창업 7년 미만 국내외 스타트업의 광명 정착을 지원하는 '2026 광명시 글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은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부터 사업화, 투자유치, 기업 간 협업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강화해 혁신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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