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Ki One)'이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 경연대회(SFWSC) 2026'에서 카테고리 최종 결선(Best of Class Finalist)에 오른 5개 제품 중 3개를 진입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기원은 지난달 이 대회에서 '더블골드 5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SFWSC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일본 등 전통적인 위스키 강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싱글몰트를 가리는 'Best Other Single Malt Whisky' 범주의 최종 후보작을 공식 발표했다. 최종 결선에는 기원의 면세점 전용 엔트리 라인업 '기원 해(Ki One Sun)', '기원 별(Ki One Star)'과 프리미엄 고도수 라인업 '기원 호랑이 캐스크 스트랭스(Ki One Tiger Cask Strength)'가 이름을 올렸다.
기원은 대만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의 프리미엄 라인 '솔리스트' 2종과 함께 최고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기원 해'는 셰리와 와인 캐스크 숙성을 거쳐 과일과 꿀, 카라멜과 버터스카치의 풍미에 사과, 자두, 스파이스 향이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원 위스키 증류소는 지난해 베스트 오브 클래스 수상에 이어 올해도 결선 무대에 다수의 제품을 올린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위스키의 본질은 결국 잔에 담기는 맛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위스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면세 전용 라인인 '기원 해'처럼 기본에 충실한 위스키를 계속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기원의 2년 연속 '베스트 오브 클래스' 최종 우승 여부는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