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주시, 제조AX 산학혁신파크 유치…국비 6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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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와 충주시가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국책사업인 '2026년 제조AX 산학혁신파크 사업'을 유치했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제조 AX 산학혁신파크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공정 효율을 높이는 제조 AI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이번 선정이 신용한 충북도지사 취임 이후 북부권에서 처음으로 따낸 정부 공모사업 성과이자,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충북대전환! 민생실용 충북' 실현을 위한 '충북형 첨단소재 AI 융합벨트' 조성의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충북충주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재직자 전문교육과 기업 AX 도입 지원, 제조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충주를 제조AX 실증·확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국비 60억원, 도비 4억원, 시비 6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거점은 충주시 용탄동 충주복합문화센터에 마련되며, 고성능 GPU(B300) 등 AX 특화 인프라 구축, 산학 연계형 AX 전문인력 양성, 제조기업 공동활용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업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도와 충주시는 산단 입주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AI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직자 맞춤형 교육과 실증 지원을 통해 제조현장의 AI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 목표는 AX 도입 컨설팅 50개 기업, AX 도입 실증 지원 12개 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300명, 제조AX 데이터 라이브러리 30건 구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충주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 AX 실증산단 구축 사업'과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등 후속 공모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청주권에 집중된 제조AX 기반을 북부권으로 확산하고 충주가 제조AX 선도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필요한 AX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충주산단 입주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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