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는 조재혁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인공지능 분야)가 감정·감성 인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과 개인화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가상융합콘텐츠에 대한 감정-감성 반응의 정량 평가 기술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에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차세대 확장현실(XR) 환경을 위한 핵심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XR 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대를 비롯해 한림대, 고려대, 세종대, 건국대 등 5개 대학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연 협력 과제로, XR 콘텐츠 품질 평가 체계 구축부터 감정·감성 인식 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시스템, 평가 표준화 기술 개발까지 전주기 연구가 추진된다.
조 교수는 전북대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표정·시선·음성 등으로 감정을 읽는 멀티모달 AI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하는 에이전트 AI 구현을 맡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 감정·감성 인식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에이전트 AI 기반 개인화 UX 및 콘텐츠 추천 기술 개발'을 수행하며 사용자 중심 지능형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조 교수의 에이젠틱 뉴럴 심볼릭 AI랩(ALSA) 연구팀은 표정, 시선, 음성, 행동 패턴 등 다양한 사용자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기 위한 에이전틱 메카니즘 기반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감정인식 AI가 서구권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된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조 교수팀은 한국인의 고유한 감정 표현 패턴을 반영한 모델 개발도 병행하고 있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는 차별성을 갖는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감정 상태와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별 선호와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에이전트 AI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XR 환경에서 사용자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조재혁 교수는 “AI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장단기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감정·감성 인식 기술과 에이전트 AI를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서비스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인공지능, 멀티모달 AI, 에이전틱c AI, 의료·환경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