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숙소에 우리 가족이?…벽에 걸려 있는 10년 전 사진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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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커 오브리 비렐이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서 우연히 발견한 가족의 사진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스토리풀 / 틱톡 캡처

미국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 체크인한 투숙객들이 숙소 벽에 걸린 대형 액자에서 10년 전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커 오브리 비렐은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비렐은 에어비앤비 복도에 걸려 있는 대형 해변 풍경화 액자를 확대해 보여주며 액자 속 인물들을 가리켰다. 놀랍게도 물속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작은 인물들은 다름 아닌 비렐의 아버지와 여동생, 남동생이었다.

비렐은 가족들과 함께 숙소를 둘러보던 중 이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의 아버지가 해변 사진을 보며 “이 사람 나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말했고, 자세히 들여다본 비렐은 사진 속 인물들이 10년 전 여동생 리비와 남동생 브래디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심지어 여동생은 사진 속에서 입고 있는 수영복을 여전히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당사자인 여동생 리비는 당혹스러우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비는 영상에서 “뜬금없이 고른 에어비앤비 숙소 벽에 우리 사진이 걸려 있다는 게 조금은 무섭고 불안하기도 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포 영화의 서막 같다”, “우리가 시뮬레이션 속에 살고 있다는 증거”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과거 누군가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스톡 이미지 업체에 판매했고, 이 사진이 인쇄되어 해당 숙소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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