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온 국민의 'AI 스위치'를 켜다…'모두의 On-A.I.'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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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특별전 모두의 A.I.(On-A.I.) 포스터.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인공지능(AI) 특별전 '모두의 A.I.(On-A.I.)'를 개최한다.

'On-A.I.'는 '인공지능의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이 AI를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전시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한 6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총 32점의 AI 관련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호기심을 갖고 AI 원리를 이해한 뒤 로봇과 상호작용하고, 직접 창작 활동에 참여하며 우리나라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순서로 전시를 체험한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AI 가상 인간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표정을 분석해 감정에 어울리는 음악을 즉석에서 연주하는 'AI 피아노'를 통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AI는 어떻게 작동할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와 대화를 나누고, 같은 질문에 서로 다른 답변을 제시하는 생성형 AI를 비교하며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전시의 중심인 제2존 'AI + 로봇과 즐기며 놀다'에서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과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 네 발로 걷는 로봇, 오목 대결 로봇 등 다양한 AI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감성 로봇들의 군무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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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 예상도.

제3존 'AI와 만들며 생각하다'에서는 일상생활 속 AI를 주제로 스타일링 체험, 사진 합성 체험, 음악 창작 체험 등으로 관람객이 직접 창작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를 구별하는 '팩트체크' 체험으로 AI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제4존 '우리는 어디에 서 있나?'에서는 광주·전남 AI 기업이 개발한 'AI 조향사', 'AI 응급구조' 체험 등을 통해 지역의 연구개발(R&D) 기술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

마지막 에필로그 'AI와 함께 그리는 미래'에서는 AI와 자신의 판단을 비교하는 윤리 체험과 AI가 추천하는 미래 직업 체험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사람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인공지능이란?'이라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메시지월에 남기며 전시를 마무리한다.

이번 특별전은 'AI 기본법' 시행 첫해를 맞아 국민 누구나 AI를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국가 AI 집적단지와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광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최신 AI 기술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김상우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이번 특별전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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