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 영광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미래자동차 전자기파적합성 인증과 시험 평가,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원-스톱 체제가 갖춰진다. 미래모빌리티 산업 신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통상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 안전 확보를 위한 전자파잔향실(RC·Reverberation Chamber) 시험기반 구축' 사업을 이달부터 2029년 12월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약 183억원을 투입해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전남도와 영광군이 사업을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앞서 미래차 전자기파적합성(EMX) 인증시스템 기반구축 사업으로 영광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미래차 전자기파적합성 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실차 및 핵심 전장부품에 대한 시험·평가와 인증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자기파적합성 인증 인프라에 차세대 전자파 시험 기술인 RC 시험환경을 추가 구축하는 시험평가센터로 미래모빌리티 시험·평가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RC는 금속 차폐 공간 내부에서 전자파 잔향(다중반사)을 발생해 실제 차량이 운행하는 환경과 유사한 복합 전자파 환경을 구현하는 시험시설이다. 기존 전자파무반사실 시험방법보다 전파환경을 효과적으로 재현할 수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의 기능 안전성과 전자파적합성을 검증하는 차세대 시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모빌리티의 자율주행·전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전압 전력장치와 레이다, 라이다, 차량 통신(V2X),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다양한 핵심전장부품이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 내부 전자파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전자파 간섭으로 인한 전장부품의 오작동을 사전에 검증하며 주행 기능과 충전 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규제 유럽연합 규정(UN Regulation) 10 및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RC 시험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미래모빌리티 실차를 대상으로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시험시설이 없어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 실차 및 핵심전장부품을 대상으로 국제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RC 시험평가 기반과 및 핵심 시험장비 5종 △미래모빌리티 주행 기능 모사 RC 평가시스템 △핵심전장부품 RC 평가시스템 △실차 RC 복사내성(EMS) 평가시스템 △미래모빌리티 충전 모사 시스템 △핵심전장부품 RC 전자파방출(EMI)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과 시험 평가부터 인증,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시험평가 체계를 마련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규제 및 해외 인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시험기관 이용을 대체해 시험·인증 비용과 개발기간을 절감하고, 분석 기술 고도화 및 다양한 산업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