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맞춤형 칩 개발 경쟁이 확산하면서 전자설계자동화(EDA)와 반도체 설계자산(IP)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산하 전자시스템설계연합(ESD Alliance)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전자시스템설계 산업 매출은 57억4780만달러로 전년 동기 50억9830만달러보다 12.7% 증가했다.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용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이 늘면서 설계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증된 IP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4개 분기 매출을 직전 4개 분기와 비교한 이동평균도 10.3% 늘었다. 일시적 효과가 아니라 전자설계 산업 전반의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성장을 주도한 분야는 컴퓨터지원공학(CAE)과 반도체 IP였다. CAE 부문 매출은 20억184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5% 증가했다
반도체 IP 매출도 14.1% 늘어난 23억325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자시스템설계 제품·서비스 조달액은 22억644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했다. 이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7억6640만달러로 17.6%, 미주 지역은 24억3380만달러로 10.2%로 각각 늘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