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AI 기반 치과 보험금 청구 자동화 솔루션 '보움'을 운영하는 위에이드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에이드는 치과 병·의원과 환자, 보험사를 연결하는 인슈어테크·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치과 보험금 청구 자동화 솔루션 '보움'을 통해 진료 시점의 사전 보장 안내부터 진료 이후 보험금 자동 청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특정 전자의무기록(EMR)에 종속되지 않는 'EMR FREE' 기술과 치과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의료진이 작성한 비정형 진료기록을 AI가 표준 데이터로 자동 변환해 다양한 EMR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치과는 청구·행정 업무를 줄이고, 환자는 복잡한 서류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표준화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패러다임은 위에이드가 치과 보험청구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개선하고 의료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성장 가능성도 크다. 국내 치아보험 가입 건수는 약 924만건에 달하지만 복잡한 청구 절차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치아보험 가입자의 37.5%가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있으며, 한 건의 청구에 평균 6~9종의 서류와 약 13일의 처리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대와 의료 마이데이터 개방도 위에이드 사업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특정 EMR에 제한받지 않는 기술력을 앞세워 의원급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위에이드는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에 전국 215곳 이상의 치과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초기 시장에 안착했다. 이번 투자금을 제품 고도화와 핵심 인재 확보, 의료기관 영업 확대, 보험사 대상 데이터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위에이드는 EMR FREE 기술과 치과 특화 sLLM을 기반으로 의료기관과 환자, 보험사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TIPS 연계와 후속 투자 유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승 위에이드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의료기관과 환자 접점을 확대해 의료·보험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